 워니맘  3781 | ||
Pink band의 세번째 책 A Home for Ted입니다 이책은 제가 받자마자 우리 딸의 완소 책이 될거라 확신했는데 역시네여^^ 워낙 곰돌이를 좋아해서 이책을 제일 먼저 보여주면 다른 책의 흥미가 덜해질까 살짝 감춰두었는데 앞에 두권을 하고 꺼내놓았더니 바로 이책하지고 말하네여
책을 펴고 cover talk을 진행하면서 곰돌이 이쁘다고 하고 모래로 지은집에 곰돌이가 살면 더러워진다는 등 도입부의 이야기를 나누는 중간에 옆집 친구가 놀러왔습니다
같은 5세 여자친구이고 또 바로 옆집이라 아이들이 이번여름부터 절친이 되어 서로 자유롭게 왔다갔다 하는데 영어 공부하는 시간에 아이가 놀러온거지여^^
첨엔 나중에 공부할까 하다가 매번 혼자만 했는데 이번엔 같이해도 좋을 거같아서 "시원이랑 같이 영어놀이할까?"했더니 좋아라 하네여
그래서 ,,, 이번 A Home for Ted는 두 친구가 같이 수업을 했습니다 그 아이는 아직 영어 노출이 거의 안된상태라 영어 자체가 생소한거 같아서 이번엔 무조건 "아이들 눈높이에 맟춰 재미있게 가자"가 이번 수업의 모토였습니다
우선 책 내용을 보면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었어여~ 내 아이가 아니라 초상권에 문제가 될까 싶어 첫 30분은 사진을 전혀 찍지않고 있다가,,,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친구 얼굴은 이모티콘으로 가리기로 하고 사진을 다시 찍었습니다 그래서 도입부 talking에 관한 사진이 별로없네여^^
옆집 친구는 Cat마그네틱을 쥐고 책에 집중을 하네여 혼자볼때보다 더 집중을 잘 하는 듯 하네여
그림이 너무 화사하고 이쁘죠? 부드러운 실사에 가까운 3-D 애니메이션이라 cat, ted, home등은 다 알고 있는 단어들이라 쉬었는데 sand는 처음이라 설명해줬더니.. "초코샌드???"하네여 또 땀납니다
fell down을 실망하는 목소리로 읽어주니 두아이다 제법 잘 따라해요
카드로 만든집을 보여주고 다음 상황을 질문해보았죠~
역시,,,무너져요 하고 두아이다 잘 대답해주네여
그리고는 블럭으로 집을 만들어 보자니깐 블럭은 자주 하는 거라 그냥 영어 공부하자고 거부하네여~ 요구사항이 많은 아가씨들이에요
stay up은 fell down과 반대대는 말이라고 하니 "그럼 안무너진거죠?"하며 대충 뜻을 알아차리네여~ 5세만 되도 모국어가 어느정도 완성이 되니 직관적으로 하는 영어는 조금 부족할지몰라도 이해력으로 이렇게 cover가 되는 부분이 있네여
그래서 엄마의 계획엔 블럭으로 Ted 집 만드는것도 있었지만 아이들의 요구에 따라 pass합니다
책만 가지고 오랜시간 진행하면 옆집아이가 지루해할까봐 이번엔 activity를 좀 빨리 들어갔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단어도 익히고 퀴즈도 해보고 맨 나중에 activity를 하는거였는데 순서를 조금 바꿨어요
옆집아이는 곰돌이 Ted의 집을 만든다니깐 집에 잠깐 다녀온다면서 저 초록색 곰돌이를 가지고 왔어요 ㅋㅋ
둘다 정말 열심히 오리고 붙이고~~ 물론 칼을 쓰는부분이나 밑그림등 어려운 부분은 제가 많이 도와줬어여^^
두 아이가 만든 Ted의 Love House입니다 침대도 있고 액자도 있고 시계도 있고 문고리가 달린 열리는 문도 있는 정말 이쁜 집이네여
지붕에는 저렇게 A Home for Ted를 써주고 각자의 이름을 쓰게했더니 정말 좋아라 합니다 ㅋㅋ
집완성후 누워있는 미니 곰돌이들 입니다 정말 웃기건,, 우리 옆집아이~ 처음에 위에 저 큰 초록 곰돌이를 가져왔다가 집이 티슈각이란 걸 알고는 중간에 집에 다시 갔다와서 저렇게 작은 곰돌이를 찾아왔네여~ 그 친구 덕에 저도 저 작은 미니 곰돌이를 찾아냈구요^^ 아이들 사고력이 대단하죠?
마지막으로 Ted 네 집에 Cat을 초대해서 Love House 구경시켜주는 중이랍니다 우리딸,,,Bedroom이라며 슬쩍 소심한 output도 나오시고 ㅋㅋ
저렇게 각자의곰돌이를 가지고 멋진 Love House에서 둘만의 우정을 키워갑니다^^
각자 만든집에서 집구조를 모두 설명하기는 힘들었기에 전에 공부했던 [In the Home]을 가지고 Bedroom, Bathroom, Living room, Kitchen등을 옆집아이에게도 알려줍니다 뭐~ 한번들어서 효과야 미약하겠지만 엄마한테 가서 영어 했다고 말은 할 수 있을테니깐요^^
그러고 나서 이번 책의 Tricky Word를 미리 만들어둔 word card로 익혀봅니다
제가 읽어주고 따라 말해보라고 하니 옆집 친구도 수줍어는 하지만 잘 따라하네여~ 우리딸은 아주 신났습니다 좋아하는 친구랑 같이 공부하니^^
그러고 나서는 퀴즈게임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둘이 있으니 경쟁심이 살짝 유발되서 확실히 아이들이 정말 금방 단어를 인지하네여~
승자에겐 저 경품이 주어집니다 결론이야 둘다 승자겠지만 흥미유발, 동기부여, 경쟁심 자극!!! 완전 대성공입니다
단어 연습 몇번 하고 퀴즈내보니 둘다 척척입니다 ㅋㅋ
Sticks, card, bricks, ted, down, up에 해당하는 물건을 빨리 들어올리거나 몸동작을 하는게 맞추는 겁니다
옆집아이때문에 둘이 퀴즈에 임하는 표정을 사진으로도 동영상으로도 찍지 못해서 그렇지 표정 대단히 비장했지요 ㅋㅋ 결과는 둘다 백점^^ 사탕 두개씩 주고 옆집아이는 엄마의 호출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Sticks 을 맞추는 장면과 Down을 설명하는 장면입니다 ㅋㅋㅋ 기특하죠?~
옆집아이가 간 후에 저희딸만 동영상 촬영들어갔습니다
Cat이 Ted를 위해 모래,나무가지,종이카드 로 지은집이 너무 쉽게무너지자 튼튼한것이 무얼까 고민끝에 블럭(벽돌)로 집을 지으니 아주 튼튼히 잘 유지되네여
원숭이의 가구점에 할머니가 흔들의자를 의뢰하자 원숭이가 가구점에 있는 다양한 재료들 중에 어떤 재료로 의자를 만들지 고민하며 겪는 에피소드가 재미난 책입니다
유리, 고무, 쇠, 종이 등의 재료 특성에 딸 흔들의자가 쉽게 완성도지 못하자 원숭이가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 Project X의 Cat이 모래,나무가지, 종이카드로 만든 집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실망하는 표정과 많이 닮아있네여
재료의 특성도 파악하고 어떻게 해야 제일 최적의 결과물을 낼지에 대해 아이가 한번쯤 고민하게 할 수 있는 사고력과 창의력도 쑥쑥 키워주는 Project X Pink band의 [A Home for Ted]였습니다^^
| ||||||||
친구와 함께 하는 첫 시간_같이 공부하니 더 즐거워요^^
.jpg)
Rule of Ga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