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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마법사! ORT

what a waste 오렌지밴드 두번째 활동기

2009-08-22

	안정현 3084

what a waste의 첫 번째 활동에 이어 아이들과 함께 해 본 두 번째 활동을 소개합니다.
참, 그전에 이번에 제가 체험하게 된 프로젝트X 오렌지밴드(6단계)를 소개합니다.
우리 주인공들 마그네틱도 같이 보여드려요.

7살,10살 차이가 나지만 어느정도 그냥 대충때리는(?)능력을 소유한 둘째덕에 함께 하기 그다지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1. 먼저 색종이를 준비했어요.

아이들 잘 때 순식간에 만들어버렸죠.글을 미리 써 놔야 했거든요.
책 내용을 되짚는 시간이예요.

2.책 뒤쪽 retell부분에 나오는 8장의 그림도 복사해 사용합니다.
(내용순서의 번호는 지우고 7살 동생에게 순서를 배열해보라고 한 후, 번호를 스스로 쓰게 했어요. 쉬운지 잘해내요.)

큰 아이에게는 좀 더 고난이도(?)인 그림에 맞는 내용을 써 놓은 색종이를 순서대로 배열한 후 번호를 쓰도록 했습니다. 역시 순식간에 통과!

3. 번호가 각각 짝을 이루도록 눈사람 모양으로 붙였어요.

서로 자기가 하겠다고 싸우니 1-4,4-8반을 나누어 완성하도록 했죠.
눈사람 모자와 장갑이 있는데, 모자에는 tricky word 8단어를 적어 한번 더 읽어보고 따라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눈사람 장갑에는 그 눈사람 안에 있는 단어 중 맘에 드는 걸 양쪽에 다르게 쓰게 하고 읽고 뜻 말하기를 했어요.
요 부분은 큰아이는 잘하나 어린동생은 어려움이 있어 엄마가 읽어주고 따라했답니다.

아무래도 형보다 느린 동생을 위해 막간을 이용해 형은 한가지 더! 조동사 연습!

계속 반복해 나오는 문장에 알맞게 집어넣기.
처음은 역시 오답! 두 번째는 정답!!
이렇게 문장에서 자주봐야 나중에 더 가까워질 수 있겠다싶네요.

4.이제 커다란 서류봉투 하나를 엄마가 길게 잘라 급조했습니다.

우리만의 미스터빅 책을 만들어 보는 것이죠!
완성한 눈사람을 앞장엔 형아꺼 4장,뒷면엔 동생꺼 4장을 붙였습니다.

요렇게..

테두리를 그려주고 여백에 책에서 재밌었던 그림등 그리고 싶은 것을 그려 꾸며보게 했어요.
빅아저씨의 MP4, 바지,자동차 등 각가지가 나옵니다.

이때, 좀 재미가 덜했는지 큰녀석 장난기가 발동합니다. 포스트 잍에 그린 그림과 글이 너무 웃겨요.

what a waste!
He cook the dog.

(동물애호가들이 보면 기함할 노릇이지만 장난기 어린 짓이니 애교로 봐주시길... 후라이팬에 강아지라니..이런..아들!!!자기도 멋쩍은지 한참을 웃어댔답니다.)
옆 그림은 드럼세탁기인데 빅아저씨에게 필요없는 유일한 것이라는 큰 애의 부연 설명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보기엔 그냥 통세탁기이죠...쩝..저희집 세탁기가 이렇습니다!!)

5.드디어 얼떨결에 책 완성!!

앞면은 동생그림에 형아눈사람.(잘못해서 그림을 서로 그려준 꼴이 됐음)

뒷면은 동생 눈사람에 형 그림.(케첩 묻은 웃옷, 오뚜기 케첩,바지,문제의 포스트잍 그림. 빅아저씨에겐 필요없겠다며 그린 세탁기)

환하게 웃는 녀석에게서 오늘도 헛되진 않았구나 생각됩니다.
이 책은 큰아이 방학숙제 가족독서신문에 꽂으려고 합니다.
꿩먹고 알먹고네요.

요렇게 접어서~

옷 살 때 붙어 있는 tag를 이용해 구멍을 뚫어 고정시켰더니 책이 됐어요.

이것으로 두 번째 what a waste! 활동을 마칩니다.

기념으로 두 시간동안 활동했던 것과 교재를 놓고 사진 한 장 남겨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다음주는 바빠서 다른 책 후기도 올려야 하는데 어찌 될 지 모르겠지만 될 수 있으면 이번엔 논픽션 분야에서 한권 뽑아 활동해 보려 합니다. 시간이 허락되기를...

		3단계 Weather 중 snow spoons 수업 3일 진행기

		엄마의 준비편_Project X와 엄마가 먼저 공부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