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나간다는 이유로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영어 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다른 엄마들처럼 체계적으로 리딩 연습을 시키지 못했어요.

영어 학원에서도 실력은 상위권인데 "리딩" 부분은 영 취약하더라구요.

주변 친구들을 보면 ort를 많이 시키는 것 같은데, 저는 그러질 못했어요.

우연히 체험단이 되어 체험해 본 결과 거창하게 ORT와  비교할 능력까진 못되구요.

Project-X만의 좋은 점만 생각해 볼게요.(북밴드 5 기준)

1. 일단 일상 생활 중심의 소재에서 벗어나 모험, 과학 적인 측면이 부각되어 참신했어요. 우리 딸도 즐거워라 했지만 특히 읽고 쓰는거 싫어하는 남자아이들에게 더 효과적일 것 같아요.

2. 단순한 이야기, 모험만이 아니라 공통 주제 안에서 다양한 활동(종이접기 등)을 할 수 있어서 가만히 앉아서 듣는 것 뿐아니라 들으면서 종이접기도 같이 하니까 더 체험적인것 같았어요.

3. 책의 내용을 미국발음과 영국발음으로 들을 수 있어서 비교하며 공부하기 좋았어요, 처음엔 아이가 신기해 하다가 나중엔 영국발음이 이상하다고 하면서 미국발음만 들으려고 했지만요.

4. 각 책마다 After reading부분이 나와서 아이와 함께 내용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5. 마크네틱 캐릭터가 있어서 역할극 식으로 책을 읽으면서 활용해 보았어요. 딸과 제가 역할을 맡아 마그넥틱 캐릭터를 들고 책에 있는 대사를 서로 읽어가면서 활용했어요.

체험기간이 짧아 많이 활용하지 못했지만 훌륭한 읽기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단계별로 리딩체험을 하고 싶네요. 제가 더 부지런해져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