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북스에서는 ORT만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올해 초등들어간 남자어린이구요, 이제 엄마표 시작한지 8개월정도 되었지만 ort가 워낙 재미있게 구성되어 금새 4단계까지 끝내버렸습니다.

그래도 하루 책한권 읽는 것이 쌓여서 벌써 생활영어 한두문장은 쉽게 입에 익어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전부터  read at home 등 다른 책까지 같이 읽으면서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혼자 읽을수있지 않아서 제가 읽어주다 보니, 지금 정도 레벨, 혼자 읽을 수는 없지만 ort4단계를 듣고 이해하는, 정도를 커버할 수있는 재미있는 내용의 책에 대한 갈망이 커지던 차입니다.

* 마그네틱 캐릭터를 가지고 노는 모습입니다. 일단 남자어린이들은 캐릭터가 확실히 있는 이야기가

현실감이 있어서인지 더 깊이 빠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지금은 너무 story 중심의 fiction을 가지고 읽어주다보니, 단어에 대한 넓은 습득이나 영어로 된 다른 다양한 책에 대한 경험의 기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있던 차입니다. 그런 와중에 인북스의 Project-X라는 책이 엄마표 영어하는 아이에게 매우 도움이 될거라은 얘기를 해주더군요. 특히, 자연과학과 생물 등에 관심이 많은 남자 어린이에게 완벽한 책이라는 소문을 접했습니다. 안그래도 무엇보다 ort의 Kipper Story에 열광하는 아이가 과연 그 만큼 재미를 느낄 것인가에 살짝 염려하면서 체험을 시작하였습니다. PROJECT-X의 특징은 ANT, MAX, TIGER, CAT 네명의 어린이 들이 등장하면서 특수한 시계가 그들을 작아지게 해서 모험을 하는 스토리가 있는 구성과, 이 어린이들이 등장하지 않으면서 일반적인 과학, 자연에 대한 얘기들을 하는 것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 제가 먼저 한번 읽어고 나서는, 혼자서 CD를 들으면 곧잘 읽네요.

우리 수언이는 인물이 등장하는 것도 재미있어 했지만, 인물이 없이 일반 적인 내용이 들어있는 책도 재미있어 했는데,   등의 얘기들은 일상생활의 얘기면서 영어로 표현되니 신기하고 영어로 인식하기 보다는 그냥 일반 상식 얘기로 들리는 것 같습니다.

5권 중에서 는 읽고 나서 자기도 Pet을 기르고 싶다고 심각하게 얘기해서 의논해서 사슴벌레를 같이 키우기로 하고 집에 사슴벌레를 들여놓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가끔 모르는 단어가 나오긴 하지만 ORT4단계를 읽은 아이는 한단계 올려서 book band 5부터 시작해도 되겠습니다.

* 수언이가 제일 재미 있어한 Per Play입니다. 실감나는 사진들과 함께 쉬운 단어들로 문장이 되어있죠

재미는 ort 만큼 모험에 대한 재미가 있지는 않지만, 남자어린이라면 ORT와 함께 병행하는 용도로Project-X를 추천합니다. 10점 만점에 7.5점 정도 주고 싶네요. (수언이와 같이 의논한 점수입니다)  일단 Band 하나를 선택해서 아이 반응을 본 뒤 더 넣어 주심이 어떨까 합니다. 

CD는  ORT와 비슷하긴 하지만, 미국식과 영국식 발음으로 같은 내용이 2번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CD의 음향이 조금 덜 다이내믹한 것이 아쉽습니다. 처음 Theme송은 뭔가 대단히 것이 시작될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