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X를 받고 기뻐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일주일이 훨씬 지났네요.

글을 올리고 동영상 올리는 방법이 서툴러 몇번의 실패 끝에

드디어 남편의 도움을 받아 글과 동영상을 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저는  아들과 같이 리딩북을 읽으며 영어를 접한지도 2년 된 mom 이랍니다.

학원이나 학습지의 유혹도 받지만 책의 힘을 믿으며 리딩북을 통해 영어도 접하고 책이

친구가 되도록 엄마가 도와주려합니다. 한글동화책만큼 시장이 넓지 않아 선택의 폭도 좁고

가격대도 높아서 힘들지만 무엇보다도 레벨이 세분화되어 있지 않아 몇권 읽고 나면

다음 단계가 너무 높더라구요. 우리 애들은 반복도 무지 하지만 주기를 타거든요. 

늘 새로운 것을 원하는 요구에 부응하기란 힘들죠.

ORT는 그런면에서 2년동안 저희 집에서 bedtime story로

최고였어요. 단계별로 어렵지 않게 넘어가고 또한 웃음을 주는 요소가 충분하니까요.

ORT 7단계까지 읽어주고 나니 비슷한 레벨에 재미있는 책을 찾고 있었는데

  음 !!! Project X가 두 녀석을 집중시키는 힘이 있음을 직감했어요

책이 온 첫날

일단 아이들이 오기 전에 제가 먼저 책을 읽어봅니다.

책의 사진이나 그림이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지만

엄마의 육성(발음은 별로임)을 너무도 좋아해주는 아이들에게

효과 백배를 주기 위해 재미있게 읽어주는 것은 제 몫이지요.

아이들은 엄마나 아빠가 책 읽어주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자기 스스로 책을 볼 때조차 엄마도 옆에서 같이 책을 보는 걸 원한답니다.

5권 연속해서 읽어주는데 집중하는 모습이 뿌듯하답니다.

책 읽고 나자마자 빠뜨릴 수 없는 이번에 받은 선물 ---- 주인공들 마그네틱.

아들들 서로 합의하에 나누어 가집니다.

책 듣고 따라하는 시간에도 활용하지만 그냥 평소에도

robo X 1,2, monster, Robo -Rex 가지고 상황극을 합니다.

이번에 제가 받은 책에는 나오지 않지만 robo 나오는 책 보면 .... 너무도 좋아할 것 같네요.

승현이가 마그네틱을 나누어 가진뒤 곧바로 책 들고 자기 방으로 얼른 갑니다.

책의 행방을 묻는 저에게 씨익 웃으며 너무 소중한 책이라서 자기가 잘 보관했답니다.

불면 날아갈 새라 아끼고 아끼는 모습 !!!

모험에 열광하는 남자 아이들에게 ORT의 magic adventure처럼

Project X 에 나오는 모험과 또래주인공들의 모습에 과학적 요소까지 가미되어

남자아이들의 환심을 사기에 충분한 듯합니다.

책을 읽는다는 게 정말 즐거울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특히 초등저학녀 시기에는 책도 또래집단의 생활상이나 모험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두 번째 활용

항상 책을 읽고 듣고 따라하기를 반복하다가 한번씩 분위기 전환상

좋아하는 주사위게임이나 단어맞추기, 분류해서 정리하기를 하는데

이번에는 곤충사진도 있고해서

곤충을 분류하고 이름들을 적어봤답니다.

bugs에 나오는 것도 있고 새로운 것도 많이 있어 사전 찾아가며 적느라

저녁시간을 모두 썼지만 뿌듯한 우리들입니다.

게다가 아끼는 노트에 붙이고 적느라 깨알같이 씁니다.

얼마전에 그리스로마신화 계보 적을때처럼 정성에 정성입니다.

승현이가 스스로 하는대로 놔두기에 사진은 엉망이네요.

거기다가 올리는 기술이 부족해 잘 안보이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