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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 초1, 초3 딸래미들과 [아이캔 스피크] 책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서 너무 기쁩니다. 평소 리딩트리 책처럼, 익숙하게 리딩펜으로 같이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제일 좋았던 점은 소 주제에 따른 예시 문장이 우리가 평소 읽던 1~4단계에서 자주 접하던 문장이라 문장이 낯설지가 않고 입에 착 달라 붙는 점이.좋았어요.. 예비초1도 곧잘 따라하고 어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두번째는 한글로 적혀진 문장이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어 있어서. 말할 때 꺼내쓰기 쉽게 구성된 점입니다. 긍정형, 부정형, 질문형, 대답형이 자꾸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외워지드라구요. 작은 칸막이 그림이 리딩트리 책에서 익숙했던 장면이라 그 그림에, 그 문장을 얼추 예상하고 떠올리기에 좋았습니다. 제가 한글 문장을 말하면 아이들이 영어로 된 문장을 떠듬떠듬 머리로 떠올리며 구사를 하드라구요..   문법책은 정말 쉽고 간편하게 잘 표현되어 있어서 그림도 심플, 글짜도 줄줄 길지 않고 아이들과 같이 읽고 이야기해주기가 좋았습니다. 원래 문법 설명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건데 한 눈에도 파악이 되어 엄마로서 이야기처럼 말해줄 의지가 생기드라구요. 초반부터 두껍고 줄줄 설명이 길면 지레 겁먹고 일단 엄마가 잘 안 읽혀지는데 이 문법책은 자꾸 손이 가고 참 쉽게 썼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리딩트리 책 같이 읽다가, 문법책 참고해서 엄마 설명을 덧붙일 수가 있어서 활용도가 상당히 높은 듯 합니다. 아이캔스피크는. 그냥 바로 책 하나 사서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고. 기왕이면 리딩트리 책을 병행하면서 같이 하면 습득면에서 충분히 더 젖어들 꺼 같습니다. 리딩트리랑 아이캔스피크의. 최고의 장점은 낱낱이 따로 공부되는 것 같지 않고 한권 한권 읽다보니 은연중에 서로 연계되어 학습이 확장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튼 저는 애들 읽힌다는 목적으로 신청하고 샀는데 제가 이야기가 재밌어서 더봐요.. 삽화도 곳곳을 살펴보면 참 재기발랄하고 곳곳에 숨은 에피소드들 아이들하고 이야기하면 영어공부하는 것 같지 않고 이야기하는 시간 같어요.. 구석에서 쳐다보는 강아지 귀여운 표정, 펜스에 걸어다니는 고양이, 떨어진 안경찾기, 훔쳐보는 옆집 아저씨... 아이들과 이야기할 꺼리가 참 많고 무궁무진하고 칩, 키퍼, 비프 등등 캐릭터마다 성격이 살아있어요..   사실 영어공부 목적도 있지만 이야기책으로의 고유의 의미, 목적이 더 뛰어난 것 같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