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서비스팀  1008 | ||
| 안녕하세요. 도영이 엄마입니다. 우선 신제품을 무료로 사용해 볼수 있게 기회를 주신 인북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쓰는 글 한줄 한줄이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도영이는 올해 5학년이 되며 영어를 처음 접한게 초등 입학하면서부터입니다. 영어유치원은 다니지 않았으며 영어에 관한 학원이나 원어민 강사의 수업을 받은적도 없고 영어 흘려듣기를 한적도 없는 상태에서 초등학교 1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는 잠수키즈입니다. 알파벳 익히지 않고 처음으로 접한게 ORT 1+시리즈 부터였습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무척 설레입니다. 처음 집중듣기한 책이 "The Enormous Crab" 몇줄 안되는 책인데도 어려운 단어들이 제법 눈에 띄더군요. 평서문도 있고 부정문도 있고 과거형도 있고 과연 아이가 이 책을 읽어낼수 있을까?? 3일을 몇분씩 해서 들었던것 같네요. 한번 읽어보겠다고 하더군요. 어찌나 가슴이 꽁닥꽁닥하던지 그런데 정말 거짓말같이 읽어냈습니다. 저는 아이를 업고 거실을 뛰어다녔어요. 너무 기뻤거든요. 벌써 엊그제같은 일인데도 눈앞에 그 감동이 선명하게 보이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와 함께 1년 반에 걸쳐 정말 열심히 집중듣기하고 읽기해서 ORT 10+까지 진입하게 됩니다. 그 뒤에는 사업때문에 좀 느슨하게 했지만 희망의 끈은 놓지 않고 영어책을 계속 듣고 읽게 했습니다. 요즘은 다시 시작하려고 서서히 책들을 많이 공급해주고 있으며 ORT를 워낙 좋아해서 Floppy's Phonics와 레벨별로 조금씩 신간들이 출시 되어 있어서 그것도 새로 사서 주니 너무 좋아하더군요. 저희 아이는요 잠수식 영어단계로 보면 영어책 3단계는 쉽게 읽는것 같은데 4단계부터는 좀 버거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4단계부터는 챕터북도 있고 그림도 많이 비중이 없어지는 단계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리고 워낙 4단계가 광범위하더군요. 즉 3단계까지는 그림이 글을 읽게하는 원동력이고 힌트였다면 4단계부터는 그림대신 많은 글을 읽어온 내공과 지식을 바탕으로 오로지 글에서 모든것을 해결할줄 알아야 한다는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ORT는 차근차근 아이들을 영어에 흥미를 갖 게하고 그림을 열심히 보게하고 열심히 읽다보면 잠수네3단계까지의 토대를 마련해주는 리더스의 훌륭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 I Can Speak 지원 동기 저는 영어학습서를 시킨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우선 제 원칙은 단어를 바로바로 알려주지 않기로 한것입니다. 책들을 보면 그림들이 너무 잘 그려져 있어서 굳이 알려주지 않아도 될것 같아서구요. 무엇보다도 어른들이 받아온 주입식 영어공부가 다시 될까 봐 그게 두렵더군요. 책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아이의 지적습득의 무한한 가능성을 신뢰하기로하고 단어와 해석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챕터북에 입문해야하는 시점에서 아이의 실력이 대체 어느 정도 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우회적으로 물어보니 지금까지 읽어온 리더스나 그림책에 대한 내용을 거의 다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다행이다 !!!! 어른들이 모르는 사이에 아이는 영어에 대한 깊이나 생각이 많이 성장해 있었다는것을 알고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이젠 약간 모호했던 개념들을 좀 확실하게 다져주고 알았던 지식을 확인할수 있는 매체가 필요했습니다. 인북스의 ICS(I Can Speak)가 그런 역할을 해 줄것 같아서 그리고 아이의 나머지 영어도 채워줄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 때문에 이벤트에 응모하게 되었습니다. (2) ICS과의 첫 만남 떨리는 마음으로 상자를 열어보니 * ORT펜 ** I Can Speak level1 (Answer Sheet 포함) *** 문법책 크게 이렇게 3가지로 나뉘더군요. ORT펜을 처음 사용해본 도영이는 무척이나 신기해했습니다. (3) 첫 느낌 아! 어렵다. !!!!!! 도영이도 어렵고 나도 어렵고 ㅠㅠ ORT 1+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은 페이지마다 중요한 키워드를 주고 그것을 기본삼아 말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각 항목의 한글문장에 펜을 갖다대면 키퍼와 주요등장 인물들이 영어로 읽어주는 방식입니다. 우선 중요한 키워드를 보여주니 다행히 도영이는 그것들의 의미를 다 알고 있었고 심지어는 이런 키워드가 1+ 어느 책에 나오는지도 다 찾아낼수 있을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이미 습득한 표현들인데도 한글문장을 영어로 바로바로 말하는것에 대한 낯설음때문 인지 어렵다고만합니다. ORT펜을 찍어서 나오는 영어소리는 잘 따라하는데도 직접 말을하는것은 훈련이 덜되어서 그런지 ㅠ ㅠ  (4) ORT에 대한 무한한 애정 그동안 ORT 시리즈들을 보면 문장구조나 패턴이나 페이지당 줄의 수까지도 차근차근 올려주는 시스템이라서 너무 좋았는데 ICS은 좀 그렇지 못한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는 순전히 저의 생각이고 ORT를 너무 너무 아끼는 엄마로써 해야할 말은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쓸께요. 영어학원이나 학습지 많이 한 아이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일지 저 또한 궁금해집니다. 홈피를 보면 ICS가 레벨2까지 나와있는것 같은데요. 앞으로 계속 출간하는지도 궁금합니다.~~ ORT 1+책들을 보면 앞서 말한것처럼 평서문도 있고 의문문도 있고 과거와 현재가 있고 부정문 면령문등등 웬만한 문장구조는 다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 책들을 만만히 읽어낼수 있는것은 * 반복되는 단어와 문장 ** 재미있는 소재와 유머 그리고 반전의 매력 *** 적재적소의 그림들...... 에 있지않나 조심스럽게 결론을 내려봅니다. 그런데..... ICS의 책을 보면 아이들이 말하는것에 익숙지 않다는 전제하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단어들은 둘째치고라도 반복이 너무 부족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ICS의 타겟이 어느 정도의 영어를 습득한 아이들에게 맞춰져 있는지에 대한 설명도 부족하구요. 책 맨앞장에 보면 그 취지는 공감하면서도 144개의 단어로 720개 문장을 습득할수 있다는 것에 너무 맞출려고 한것은 아닌지?? 처음부터 너무 완성형 문장들로 가득채울 필요까진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으로는요 ICS도 ORT스러운 그런 스피킹책이었으면 합니다. 문장수를 줄이고 글씨도 크게 하고 책권수를 늘리는 한이 있더라도 좀 서서히 레벨이 올라가는 책이었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4페이지를 보면 Look at이 나옵니다. (이 구동사는 ORT전 레벨에 걸쳐서 참 많이 나오는 표현이죠.) 이것을 봐. 저것을 봐. 하늘을 봐. 아빠를 봐. 레벨1은 이랬으면합니다. 가능하다면 한글의 숫자도 맞추고 운율도 맞추고 그러면 가독력도 높아질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look at을 더욱더 명확하게 알수있고 문법적으로 약한 아이들도 스피킹이 그리 어려운게 아니네하는 자신감도 생길수 있을것 같은데요. 처음에는 평서문 위주로 어느 정도 지나면 부정문이 서서히 나타나고 또 자연스럽게 의문문이 나와주고 의문문도 Did I ……….? 이렇게 반복해주고 서서히 Did she………? 이렇게 되면 문법을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말을 할수 있지 않을까요?? 문장 700개 습득하기보다는 서서히 말문이 트이게끔 해주는 역할을 해주길 바랍니다. ORT가 왜 아이들에게 사랑받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주셨으면 하구요 너무 비판만 한것 같네요 ORT를 사랑하는 엄마로써의 조언이라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5) 좋은 키워드 키워드는 좋은것 같습니다. 그동안 많이 읽어왔지만 그 개념이 애매했다거나 표현이나 단어에 대한 정의가 좀 부족한 아이들에게 영어 사전을 대신해서 좋은 선생님 역할을 해 줄 것 같습 니다. (6) 하드커버 하드커버로 하신것은 잘한 선택인것 같습니다. 튼튼해서 오래쓸수 있을것 같네요 대신 책값은 좀 비싸겠죠??  이상 몇일간 ICS를 써보고 느낀 점을 적어보았습니다. (후기 적다가 날 샜네요..-.-) 영어책을 읽는것은 영어 문장구조의 자연스러운 습득에 있습니다. 이것이 제대로만 이루어진다면.. 문법은 굳이 안해도.. 단어는 굳이 외우지 않아도.. 더불어 나아가 스피킹까지도 해낼수 있는 엄청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봅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이겠지만.. 곧 영어 대폭발이 일어나주길 바라는 엄마로써 ORT라는 든든한 후원자가 있다는것으로만도 든든합니다. 사진에서 보면 ORT는 항상 책장 제일 가운데에 꽃혀져 있습니다.. 항상 애용하고 즐겨 읽고 하는 리더스입니다. ORT 레벨9까지 모든 책들을 100번 이상은 읽었을거에요.. 읽어도 읽어도 재미있는 ORT 사랑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