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띵동!! 생각지도 못했던 택배가 도착해 깜짝 놀랐지만, 기뻤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이제 초등학교 3학년 되는 딸이랑 초등학교 1학년이 되는 아들이 각기 책이랑 씨디를 들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3권 모두 들으며 눈으로 따라 읽었습니다. 옥스포드리딩트리 2단계, 3단계가 집에 있는지라 인물에 익숙하고, 그 내용 또한 재미있겠지 하고,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3권씩 후딱 읽어 버린 듯합니다.
일단 받은 날 그렇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은 1단계 3권, 초등학교 3학년 딸은 2단계 3권 매일 듣고 눈으로 따라 읽게 했습니다.
4일째부터 따라 읽었습니다. 녹음이 워낙 시간 여유가 많아 따라 읽는데 무리는 없었습니다.
일주일 후에 그냥 읽기 시켰더니 초3 아이는 잘 읽었고, 작은 아이는 떠듬떠듬 읽었습니다. 1, 2단계가 큰 아이에게는 너무 쉬운 듯 보였습니다. 작은 아이에게는 적당한 듯..
Read at Home의 장, 단점
장점:
1, 비슷한 문형의 반복으로 문형을 알게 모르게 익힐 수 있다.
2, 물론 반복되는 단어도 쉽게 익힐 수 있다.
3, 단모음과 장모음이 쓰이는 단어로 되어 있어서 파닉스 규칙을 배운 아이에겐 읽기 연습용으로 좋다.
4, 내용이 재미있다.
5, 책마다 나오는 무당벌레, 개구리 찾기 등은 재미있다.
단점:
1, 이야기가 짧은데, 각기 1장씩 CD로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3권을 CD하나에 한꺼번에 녹음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2, CD 녹음이 너무 단조로움..문장과 문장 사이의 텀이 너무 길다. 한번은 느리게 읽어 주고, 한번은 따라 읽고, 한번은 빠르게 읽어 주면 더 좋을 것 같다.
3, 본문이 다 끝난 후 Think about the story가 나오는데, 1.2단계에 있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지는 않는 것 같다. 차라리 단어 인지가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좋을 것 같다.
4, 하드보드로 하지 말고, 페이퍼백으로 해서 ORT처럼 이야기가 많았으면 좋겠다.
총평:
듣기 교재로는 좀 부족한 듯 하고, 초급 단계의 아이들에게 읽기 재료로는 훌륭하다. 엄마인 내가 아이들에게 읽어 줄 때는 잘 몰랐으나, 이제 읽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읽어 보게 하니까 왜 좋은 지 알 것 같다. 이 교재는 한두 권 읽기보다는 ORT처럼 시리즈로 만들어서 계속 읽다 보면 알게 모르게 단어도 암기되고, 문형도 익숙해 질 것 같다.
|
|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
고객서비스팀 
55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