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월된 아들쌍둥이를 키우는 직장맘이예요.
2월 초 퇴근을 해서 와보니 택배가 와 있더군요.
'택배 올 일이 없는데...'
아들들에게 박스를 열어 보라고 하고서 옷을 갈아입는데 아들들 책이라고 좋아라 합니다.
뭔소리인가 하고서 봤더니...
제가 리뷰단에 떡하니 당첨이 되어 있더라구요. 얼마나 좋은지^^
앉은 자리에서 1단계책 3권을 다 읽어주고서 잠자기 전에 다시금 2단계 책을 읽어 줬답니다.
기존에 ORT 1+를 잘 읽고 좋아해서인지 1단계 책은 바로 받아들이는데, 2단계는 내용적인 면이 조금 둥이에겐 아직 어렵더군요.
특히나 Floppy and the Born 같은 경우엔 이솝 이야기랑 조금 유사한 내용이 있는데, 우리둥이 아직 물을 보면 자기얼굴이 비친다는 것을 몰라...이 내용이 이해가 안되나 보더라구요.
어쩔수없이 한국말로 상세하게 설명을 하긴 했는데...다 이해를 한것 같진 않아요.^^
그래도 책을 좋아라 하길래, CD를 틀어주고자 넣었더니 트랙 2까지 가더니 끝나버리더라구요.
아무래도 CD는 쓸모가 없을것 같아요. 아니면 시간을 내어 전부 합쳐서 테이프로 만들던지 해야지....금방 끝나는 CD를 일일이 신경써줘야 하는것도 일이더라구요.
책은 겉면이 양장본이네요. 기존의 ORT는 부피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데...이책은 6권만 해도 꽤 되네요.
음...우리집처럼 집이 좁아서 책장이 부족한집엔 조금 부담이 될듯 싶어요.
한번 읽으면 기본적으로 두번은 반복을 해야합니다.
뒷면의 활용 부분에 추가적으로 더 이야기해볼 내용이랑 게임등이 있는데 아직은 뚜렷히 할용을 못해줬어요. 그냥 제가 읽고 한번 더 이야기해보거나 아님 그림을 보여주는 수준으로 하고 있네요.
저희 둥이들이 워낙 기존 ORT를 더 좋아해서인지...전 ORT READ AT HOME의 장점을 그다지 느끼지 못했어요.
그래도 이리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책과 CD가 생기니 좋네요.
고객서비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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