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네 번째 함께하기를 진행하게 되었네요. 기록하지 않은 지난 시간은 스쳐가는 바람처럼 약간의 느낌만 남긴 채 사라지는데 PX 함께하기를 기록하면서 아이와 함께한 시간들이 기록된 글과 그림속에 고스라이 남아 있어 행복한 시간을 담고 있는 듯한 느낌에 기분이 즐거워지네요. 오늘도 한 웅큼의 행복 시간을 담기 바라며...

[네번째 함께하기]

오늘은 PX의 등장인물 중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cat이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cat에게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PX 탐험을 시작합니다..

[The Noisey DAy]

1. Object of lesson

   - subject : noisy day!

   - Tricky words : quiet, playground, football, were, noisy, again

   - Phonics word : ch-, -ay

   - main sentence : Cat is having a very noisy day!

   - activity : to design a "Be Quiet" poster

   - associated with 5grade ORT : sleeping beauty

2. before reading

   - Talk about what this book might be about.

     책 앞과 뒤쪽 표지그림을 보고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Can she find somehwere quiet?

   - Tricky words : 책을 읽기전에 단어들을 복습·예습을 위해 그림 사전을 만들어서 단어들을 유추하도록 했습니다.

3. During reading

   - 이젠 제가 미국식 발음과 영국식 발음의 차이를 느낄 수 있네요.. 영어를 아이와 함께 하면 제 실력도 향상되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감을 갖게 하네요.. ^^*

듣기를 먼저 하고 읽기를 진행하였습니다. CD소리를 들을 땐 손가락으로 문장을 짚어가면 듣도록 하고 있습니다.

4. After reading

   - 읽기를 끝낸 후에 아이가 책 내용을 이해했는지 알아보는 질문이 있는데 이번 책엔 4개의 질문이 있네요. 다르게 대답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책을 다시 한번 읽도록 하였습니다. 두 번 책을 읽으면 질문에 대해서는 답을 잘하네요. PX는 읽기 후에 질문을 통해서 아이가 책 내용의 이해 여부와 더불어 아이에게 읽기의 자신감과 여러번 읽기를 권장하고 있네요.

   - phonics word : ch-, -ay

    인터넷 worksheet를 통해서 ch-, -ay phonics 학습

   - 가족 영어 이름 맞추기

     가족에 대한 영어 이름을 matching game을 통해서 알아보고 -er로 끝나는 단어를 Check 해보니 가족을 나타내는 단어에 -er를 공통적으로 갖고 있네요!!

   -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는 영어 표현 익히기

     ‘sing a song", "play a game" 등

   - Activity : ‘Be quiet"를 나타내는 poster 만들기

     그리기를 유독 싫어하는 큰 아이와 좋아하는 작은 아이와 함께 poster를 만들었는데 여러분은 어느 그림이 큰아이 그림인지 아실런지요? 아이들의 그림은 설명을 들어야 그림에 담긴 내용을 잘 이해하겠더라고요.

5. ORT 연계 학습

   - cat이 잠자는 모습을 보고 아이는 책장에서 ORT 5단계 ‘Sleeping Beauty"를 집어오네요. 잠자는 모습이 같아서 그런가요? 하지만 Sleeping Beauty가 snoring 한다면 하는 상상을 하니 웃음이 나오네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She"s no sleeping beauty!"라고 외치네요. 아이와 함께 Sleeping Beauty CD 듣기와 읽기를 했습니다.

[글을 마치며...]

PX의 fiction 책 탐험은 오늘로 끝이 났네요. 한번씩 두 명의 주인공과의 짧은 만남이기에 아이의 머릿속에 캐릭터에 대한 느낌이 자리잡기 어려웠지만 tiger, cat과의 새로운 만남은 ORT이후에 PX로 연결하여 읽기를 진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ORT를 접했던 친구들이라면 PX를 처음단계부터 고집할 필요는 없고 아이의 ORT단계에 맞추어 PX를 진행해도 괜찮을 듯 싶네요. 아직 max와 ant를 만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빠른 시일내에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마지막 non-fiction 책이 한 권 남았는데 살짝 내용을 훔쳐보니 시끄럽고 유쾌하고 즐거운 만들기와 음악 탐험이 될 것 같네요.